서울근교 퇴촌 여행 `파머스 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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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려온 한 해, 잠시 쉬어가야 더 멀리 지치지 않고 갈 수 있기에 우린 여행을 떠난다. 여행은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요란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아도 된다. 그저 편안한 곳에서 지친 일상에 자신을 다독여줄 만한 사람과 공간이 필요할 뿐이다.

훌쩍 다녀오기 좋은 곳, 서울 근교 퇴촌을 가보자. 도시 생활에 지친 이에게 초록만큼 싱그러운 공간이 있을까? 바싹 마른 나뭇잎, 앙상한 가지, 삭막한 겨울 풍경만 보았다면 아로마 향기와 생동감 넘치는 온실형 카페에서 생기를 찾아보자. 올해 오픈한 `파머스 대디` 2호점이 퇴촌에 문을 열었다. 뾰족한 지붕에 창문까지 흔한 비닐하우스가 아닌 유리로 마무리된 글라스 하우스 카페가 주인공이다. 카페를 들어서는 순간 아로마 향기가 첫인사를 건네며, 싱그러운 식물들이 무한 에너지를 보내주는 듯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오픈 이후 주말에는 가족단위가 많은 편이었으나 요즘은 당일 여행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파머스 대디는 건축디자인을 하는 최시영 대표가 운영하는 이색 카페다. 변화를 이끄는 건축가,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건물을 디자인하는 그가 설계한 곳이다. 살아있는 식물을 곁에 두고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 자연 풍경을 유리창 너머로 감상할 수 있어 휴식은 배가 된다.


카페는 공간미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커피 맛이 좋아야 한다. 커피는 산지를 방문해 생산자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 스페셜티 생두(Specialty Coffee)만을 원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수입, 로스팅 한 후 추출하는 알렉스 더 커피를 사용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실내 공간은 테이블 사이의 거리도 넓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무엇보다 연둣빛 식물들이 카페 내부를 자연스럽게 휘감고 있어 몸도 마음도 촉촉해진다. 천고도 높은 천고와 탁 트인 투명 창문은 두 개의 계절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카페 메뉴는 커피 외 밀크티와 과일주스, 탄산수, 마카롱, 디저트 쿠키 등이 있고, 건강한 먹거리 애플 카인드 사과주스도 먹을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에는 인테리어 소품 및 아로마 수제비누, 도자기 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파머스 대디의 오픈 시간은 11시, 주중 7시가 마감이다.


카페 주변에는 오래된 퇴촌 순두부집도 인기다. 황제 해물 순두부와 전복 순두부 등 모두 건강한 식단으로 긴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다. 1박 2일 여행이라면 정원이 예쁜 정온 펜션을 추천한다. 반려동물 가능한 객실과 일반 객실, 별장형 독채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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