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7번 국도, 죽변항에서 영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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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7번 국도를 달려보지 않은 사람은 동해의 아름다움을 다 알지 못한다. 휴가 기간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7번 국도로 가보자. 햇빛에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매료되어 그곳에서 살고 싶어 질지도 모른다. 차는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부드러운 곡선길을 돌아 돌아 해안길을 달린다. 동해는 “왜 이제왔어” 라며 철썩 거리는 파도와 물보라로 환호해준다. 어느 시인은 파도 그라데이션을 보며 바다가 붓을 들었다는 표현을 했고, 또 다른 이는 성난 파도를 보며, 설움을 토해낸다고도 했다. 지금 동해는 지친 사람들에게 그 곁을 내어주는 고향 집 같은 편안한 곳, 두 팔 벌려 반겨준다.

◇ 드라마 촬영장소 울진카페 `르카페말리`
죽변항에서 영덕 방향으로 해변을 달리다 보면 좌측에 ‘르카페말리’라는 2층 구조의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한적한 바다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카페, 그곳을 지나칠 수 없다. 카페내부 인테리어는 여자여자,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눈꽃빙수 맛도 사르르, 바다풍경처럼 잔잔히 스며든다. 연하게 내린 커피맛은 여유로운 바다풍경과 긴 여운을 남긴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더 예쁜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편안한 쇼파, 사진 찍고 싶어지는 예쁜 소품, 운영자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곳이다. 2층에는 야외 공간도 있는데, 가을바람이 불 때 따뜻한 커피맛이 더욱 풍부해질 것 같은 전망 좋은 곳이다. 넓은 해변에 놓인 흔들 그네에 시선이 멈춘다. 그곳에 멍하니 앉아 바다만 바라보아도 좋을 것 같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함부로 애틋하게’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 자연 파도 풀, 깨끗한 울진 `망양정해수욕장`
동해 해수욕장은 대체로 깨끗한 편이라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그중 망양정해수욕장은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도 열렸던 곳이다. 맑고 투명한 곳에서 해수욕하기에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작은 조약돌과 모래가 있는 해변이라 조약돌 쌓기를 하거나, 모래 위에 글자 새기기, 자연 파도풀 놀이를 하며 더운 줄 모르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끔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은 평상에 누워 있어도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바나나 보트, 플라이피시, 제트스키, 땅콩 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 미끄럼틀과 수영장도 준비되어 있다. 해변을 다닐 때 모래가 뜨겁기도 하고, 해수욕장에 조약돌이 있어 아쿠아슈즈는 꼭 신고 다녀야 안전하다. 물이 맑아 스노쿨링도 할 수 있어, 신나는 바다체험도 할 수 있다.


◇ 영덕펜션 메르센트풀빌라펜션
바다가 그려주는 풍경을 객실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 깨끗한 바다, 한적한 바다 산책을 즐기기에 이곳만 한 곳도 없다. 영덕 메르센트풀빌라펜션은 바다정원을 간직한 지리적 장점이 있는 곳이다. 동해를 더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노을이 질 무렵 블루로드 C 코스 해안으로 솔밭 산책을 하며, 가벼운 트레킹을 해보자.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대형 수영장에서 야밤 수영을 하며, 철썩이는 파도 소리 들으며, 하늘을 향해 배영을 즐겨보자.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도 그날의 추억을 더 빛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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