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데이트 코스

" Talk, Dance, Party for L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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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_홍대

 

 

‘우리는 여기 있고, 사랑을 위해 대화하고 춤추고 파티를 한다.’ 홍대를 생각하면, ‘솔루션스’ 라는 밴드의 <Talk, Dance, Party for Love> 라는 음악이 생각난다. 이 노래 제목만큼 홍대의 모습을 함축시킨 표현은 없을 것 이다. 사람이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여러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것은, 내 마음 속 소중한 것을 나누어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친구도 연인도, 가족도, 사랑이라고 표현 될 수 있는 대상, 그 모든 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말이다. 

 
 

 

 

아주 아주 신기한 그림! – 트릭아이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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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디 씬의 간판, ‘크라잉 넛’의 노래 중에는, ‘바바라! 너는 스파이였어!’ 라는 밑도 끝도 없는 외침에 이어, 괴짜 같은 웃음소리로 시작하는, 제목부터 이상하고 재미있는 <신기한 노래>가 있다. 가사가 전달하는 기발한 표현에 무릎을 탁 치게 하고, 무언가 한이 서린 듯하면서도,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우리 것과 외국 것이 오묘하게 조합된, 홍대의 개성을 상징하는 ‘크라잉 넛.’ 바로 그들의 음악처럼, 현실과 그림과의 경계선을 일그러뜨려, 미술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는 마술 같은 작은 미술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자한 명성으로 인해 끊임없이 사람들을 홍대의 좁고 구석진 골목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트릭아이는, 17세기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트롱프뢰유 라는 장르에서 차용해 온 것으로, 간단하게 얘기하면 ‘눈 속임 그림’ 이라고 한다. 눈 속임 그림 정도야, 애들이나 보는 매직아이겠거니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이곳은 그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벽에 머리가 끼어있는 조형물부터, 영원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계단, 그냥 그림일 뿐인데, 왠지 손을 뻗게 만드는 티켓 박스까지.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현실과 그림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트릭아이 미술관』만의 독특한 재미는, 그림을 관람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에 풍덩 뛰어 들어가, 그 속의 구성물로 참여하여 자신이 생각한 그림에 대한 해석과 느낌을 온몸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일종의 체험이라는 데 있다. 그래서 이곳은 다른 미술관과 달리 카메라가 필수다. 그림과 함께 어우러진 상태를 사진으로 찰칵- 찍는 그 순간에, 우리는 트릭아이의 신기한 마력에 빠져 버리고 만다.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거대한 식인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고. 영화 <와호장룡>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기다랗고 푸른 대나무 숲에 서서, 기를 모아 장풍을 쏘며, 연인과 사랑과 전쟁을 찍어볼 수 있다.

19대 대통령이 되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축하 인사도 받고, 천장에 붙은 스파이더맨에게 구출되기도 한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것처럼, 동화책 속에 들어가 빼꼼-하고 얼굴도 내민다. 이런 갖가지 3D 효과가 들어간 그림으로 인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가 가득하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트릭아이에는 지하2층의 명화관을 비롯하여 무서운 신들과 에로틱한 신들이 모인 그리스 신화 체험관, 전통관, 역사관, 고흐 관 등 주제를 분류하여, 멀기만 할 것 같은 어려운 그림들을, 트릭아이의 입체적인 기법으로 그려놓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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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

온 세상을 그대로 얼려버린 것만 같은 얼음세상, 『아이스 뮤지엄』은, 불이 붙을 수나 있을까 싶은, 얼음 벽난로, 얼음 소파, 깨울 수 없는 잠에 빠진 피아노, 디테일한 모습이 신기한 얼음 화장실, 하물며 과일 하나까지, 모든 것이 얼음이다. 투명하게 반짝이는 루돌프 썰매에 올라, 남극의 황제 펭귄 마을을 향해 떠나는 아기자기한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아이스성벽의 정복자와, 괴기스런 뱀파이어 커플이 되어보는 등 전시되어 있는 얼음 작품을 가지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아이스 뮤지엄』은,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티켓으로 함께 관람할 수 있으니, 트릭아이를 관람한 다음에 즐기면 된다. 온도는 영하 4℃로 유지되고 있어서, 옷이 얇으면 추울 수 있으니 입구에서 담요를 빌려가자. 담요는 퇴장 할 때 반납하면 된다. 에스키모의 집 이글루 바닥에 앉아, ‘함께 하면 절망까지 녹일 수 있다는 사랑’을 외치는 ‘검정치마’의 를 듣고 있으면, 둘이 맞잡은 손의 온기만으로, ‘엘사’의 마술로 얼어붙은 <얼음왕국>까지 모두 녹여버릴 수 있을 것 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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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57-1
관람시간 09:00~21:00 (입장마감 20:00/ 연중무휴)
문의 02-3144-6300 www.trickeye.com  
트릭 아이에서 듣기 좋은 노래 :  몽구스 – New song / 안녕바다 – You&Me
아이스 뮤지엄에서 듣기 좋은 노래 : 검정치마 – Antifreeze

 

 

낮과밤이다른다이닝바, 민트(MINT) 

여기, 낮과밤이다른곳이있다. 낮에는모던한키친으로, 보기에도좋고맛도좋은이탈리안음식과각종칵테일을파는고급스러운다이닝바로, 밤늦은시간이되면강렬한비트와함께, 내일이 없는 듯, 주말을즐기려는사람들의뜨거운열기가가득한라운지클럽으로돌변하는곳이있다. 총3층으로이루어진『홍대민트라운지클럽』은뉴욕의빈티지한느낌을그대로살리기위해, 두번이나건물을허물고지은정성까지깃든멋스러운장소다. 게다가큼직한건물의강점을살린공간활용은세련미가느껴진다.드높은천장은, 화려한샹들리에와개성있는조형물로웅장하고화려하게인테리어되어있고, 창가에는따뜻한분위기의커튼을배치하여, 편안한분위기를느낄수있도록화려함속의편안함이안주하는오묘한조화를만들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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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이아니라, 곳곳에는구석구석특이한아이템을배치하여유니크한공간까지연출하였다. 사람들로북적이는홍대의갑갑함을잠시잊을수있는야외테라스까지준비되어있으니, 확트여있는야외테라스에앉아, 활기찬움직임이돋보이는자유분방한홍대사람들과따뜻한봄바람을느끼며, 민트의맛있는음식과함께칵테일을맛봐보자. 부드러운육질의한우안심스테이크와새우가듬뿍들어간매콤한마늘크림파스타, 민트의자랑-색색의칵테일들. 코로나병이거꾸로세워져, 병속의맥주가스르르, 부드러운쉐이크속에녹아드는‘코로나리타’와, 상큼, 달콤한‘청포도모히또’, 부드러운거품의‘카푸치노마티니.’ 색만으로도입안을자극시키는칵테일들은모양뿐아니라맛도좋다. 

 
 

  민트

 

 

주말낮에는민트키친의대표메뉴들로구성된브런치를, 합리적인가격으로맛볼수있으니, 이시간을잊지말고잘활용하자. 민트의또다른매력을보여주는신데렐라의시간, 밤12시부터는층별로다르게운영된다. 1층은, 스타일리시한사람들로식을줄모르는열기가가득한클럽으로, 2,3층은연인이나지인들과오붓하게이야기를나누며식사와음료를즐기기에적합한조용하고고급스러운분위기의다이닝바로운영된다. 이렇게한자리에서먹고, 춤추고, 마시는것이, 가능한세련된공간은, 홍대에서『민트라운지클럽』밖에없을것이다.

 
 

 

민트(MINT)라운지 클럽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8-1
영업시간 11:30~06:00  (입장마감 20:00/ 연중무휴)
문의 02-322-3568  http://blog.naver.com/mint_by_mama  
민트 라운지클럽에서 듣기 좋은 노래 :  글렌체크 (Glen check) – Dressing Room (Acoustic) (Re: ver.)

 

 

서로를,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 힐링 카페 멘토

우리, 서로를잘아는것같지만, 가끔씩이유없는싸움에속이상하기도한다, 조금씩다가가며알아가는것도좋지만, 서로에게길잡이가되어줄무언가가필요하다면, 코에걸면코걸이, 귀에걸면귀걸이, 쉽사리믿음이가지않는방법이아닌, 애니어그램을활용한성격유형멘토링을이용해보자. 홍대놀이터부근에위치한『심리치유카페멘토』는맛있는커피를마시며, 성격유형검사를받고, 서로에대해알아갈수있도록심리상담을할수있는곳이다. 아기자기하게꾸며진이곳에오면, 파란색의두툼한심리검사지를받게되는데, 이검사지는80여개의문항으로이루어져있다. 생각보다많은개수에놀라겠지만, 고민하지않고슥슥써내려가는것이, 심리검사의정확도를높게해주니, 아무생각말고답을써내려가보자. 10여분이면이미끝나있을것이다.

 

테스트를마치면멘토의전담심리상담사가꼼꼼히성격그래프를그려준다. 겹쳐지기도하고엇갈리기도하는그래프를보며, 각자가가진성향을설명해주고, 다른성격으로어긋나있어서부딪쳤던부분을나아지게할방법을, 말하지않아도통하는, 잘맞는부분을더좋게발전시킬방안을, 서로에게채워주어야할부족한부분과문제들을세심히상담해준다. 의지하며, 오래도록사랑하라는미션까지주어지고나면, 편안한소파가있는작은둘만의공간, 커플룸으로이동하여조곤조곤이야기를나눠보자. 말하진못했지만, 못내서운해서잊혀지지않았던일이눈녹듯사라지고, 아끼고, 보듬으며함께했던시간들은더소중히간직되며, 앞으로도계속이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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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유 카페 멘토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62-2 서봉갤러리빌딩 6층
영업시간 12:00~22:30 (마지막 상담시간 21:00/명절당일만 휴무)
문의 070-8879-7676   http://blog.naver.com/senfrancisco  
대표메뉴 성격유형검사+아메리카노, 허니브레드+셀러드+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베이글햄치즈 커피, 고르고골라피자 등
힐링카페 멘토에서 듣기 좋은 노래 :  
야광토끼 – 조금씩 다가와줘 / 나와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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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든 세상, 그리고 음악과 함께.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12년이 흘렀다. 홍대 정문 앞 놀이터 뒷길을 따라, 좌판을 펴고 죽 둘러앉았던 색깔 강한 어린 친구들은, 이제 홍대의 아티스트가 되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교류도 하고 소개도 되고 있다. 예술 시장으로 크게 성장한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다. 특별한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스스로 창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하여 활동할 수 있다. 이곳에는 귀엽고 멋스러운 장식품, 수제 도자기 헤어 핀, 지구,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개성만점 에코백,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손바느질 지갑, 대나무를 활용한 다이어리 등 작품들의 종류가 프리마켓에 참여한 작가의 수만큼 다양하고, 매번 시장이 열릴 때마다 새롭게 바뀐다. 그래서 한번 가고 두 번가고 계속 가도 지겹지가 않다. 사람들이 모두 다른 얼굴을 가진 것처럼, 프리마켓의 창작물들도 각각의 개성과 용도를 가지고 있어, 보다 보면 신기하기까지 한 작품들에 어느 새 빠져들어, 약속 시간까지 한참이나 지나 있을 정도다. 오늘은 어떤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작품이 세상에 펼쳐질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프리마켓은, 홍대 인디 밴드들의 공연 무대이기도 하다. 이제 막 세상에 발을 내딛는 풋풋한 밴드부터, 한창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인기 밴드까지, 『홍대 프리마켓』만의 자유로운 생활창작시장의 모습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홍대만의 개성을 가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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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함께 둘러보며 생활 아이템을 골라보고, 서로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고마움을 담은 작은 선물을 하고,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작가를 찾아가 그림도 부탁해보자. 선으로 채워지는 그림처럼, 추억이 차곡차곡 채워져 가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작품을 구경하지 않더라도 사람들 틈에 섞여 생생한 밴드의 연주와 노래만 들어도, 자유롭고 뜨거운 열기에 저절로 흥이 날 것이다. 『홍대 프리마켓』은 홍익대학교 정문 건너편, <홍익어린이공원> 일명, 놀이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6까지 운영되며, 비 오는 날은 열리지 않는다.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564-35
운영시간 11:30~06:00  매주 토요일 13:00~18:00 (우천 시 취소)
문의 02-325-8553   http://www.freemarket.or.kr/  
홍대에서 듣기 좋은 노래 :  솔루션스 (THE SOLUTIONS) – Talk, Dance, Party For Love
글렌체크 (Glen Check) – Vogue Boys And Girls
텔레파시 (Telepathy) – Asian Way
페퍼톤스 (Peppertones) – Superfantastic
데이브레이크 (daybreak) –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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