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든 것 ! 오사카,교토 2박3일 첫째날

- 난바,신사이바시,도톤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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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화려한 밤거리가 유독 빛이 나는 친근한 도시 오사카, 천 년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 현재로 이어가고 있는 교토. 두 도시로의 여행은 일본의 현재와 과거, 모든 것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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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길은 연결 되어있다 ! 우리는 편한 신발을 준비하자 ! 

1일차 둘러보는 오사카는 오밀조밀한 쇼핑과 볼거리의 덩어리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어디를 먼저 둘러볼까 고민도 많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며, 코스를 어떻게 정해도 무방하나, 오사카의 밤을 빛나게 하는 『도톤보리』만은 제일 마지막으로 정하자 ! 지우히메가 반기는 『난바』로 시작해 한적하고 세련된 거리, 『미나미 호리에』와 『오렌지스트리트』, 활기찬 『아메리카무라』를 거쳐 위로는 명품 숍이, 아래로는 맛 집들이 즐비한 서민의 거리로 표현되는 『신사이바시』의 『도톤보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로 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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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바
  [난바 역] 

‘난바’에서 둘러 볼 곳은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첫 번째로, 복잡한 오사카 도심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대형 건물인 『난바파크』가 있다. 난바파크는 테마파크처럼 꾸며진 정원인데, 물결의 흐름에 휩쓸려 굴곡이 만들어진 모래의 퇴적물 같기도 하고, 계단식 논이 연상되기도 하는 매력적인 건물이다. 건물 밖은 정원이, 내부는 우리나라 ‘코엑스’를 떠오르게 하는 대형 쇼핑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난바’로부터 ‘신사이바시’까지 이어지는 『난바센터』, 『에비스바시』 등의 아케이드 쇼핑몰도 둘러봐야 할 코스이다. 타지에서 만나니 괜시리 반가운 지우히메, ‘최지우’의 대형 광고판이 내걸린 아케이드 안은,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커다란 간판과 강렬한 붓글씨로, 짙은 일본 색이 가득하다. 우리나라 명동이 떠오른다고 하는, 이 활력 넘치는 상점들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 아니랄 까봐 귀여운 생활 캐릭터로 손님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이 경쾌한 아케이드 상점가에서 맛보아야 할 요기거리가 있으니, 『551 호라이』 감자튀김 되시겠다! 에비스바시 중간에 위치한 부채꼴의 간판으로 눈을 사로잡는 『551 호라이』의 주 메뉴는 만두이다. 번호표를 뽑아 기다려서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만두도 좋지만, 거리를 걸으며 먹기에도 간편하고 덧입혀진 설탕이 달달 하면서도 바삭 하며, 속 안은 부드러운 게 맛도 좋아, 요새는 감자튀김이 만두의 인기를 바짝 쫓아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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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에서 ‘뜬다’ 하는 그 길, 호리에 – 오렌지스트리트
  [나가호리쓰루미료쿠치선 니시오하시역 3번 출구]

 

평평한 바닥에 아담하고 네모난 건물들이 레고처럼 귀엽고 반듯하게 잘 꾸며진 일본 거리의 특징이 그대로 느껴지는 ‘호리에’, 그 중에서도 『미나미 호리에』는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신사동 가로수 길의 세련됨과 홍대의 자유분방한 개성이 동시에 느껴진다. 마치 두 거리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것 같다. 게다가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오사카의 거리와 달리 부산하지 않고 한적하여서 이국적인 한남동 거리도 생각난다고 할까? 어슬렁어슬렁, 이 가게 저 가게 기웃기웃 하는 여유도 가질 수 있다. 호리에는 ‘기타(북쪽)호리에’와 ‘미나미(남쪽)호리에’로 나누어져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드넓은 지역이다. 게다가 길목 중간 중간에 그 둘을 갈라놓은 대로변이 있어 모두를 둘러보기란 쉽지 않다. 먼저 유명 편집 숍과 로드 숍으로 볼거리가 많은 남쪽, ‘미나미 호리에’부터 가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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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거리, 『오렌지스트리트』에는 생활 용품과 가구 점, 호리에에서 잘나가는 편집 숍들이 주변에 즐비해 개성 있는 사람들로 북적 인다. 일본의 편집 숍들은 카페도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사카의 토종 브랜드, ‘어반리서치’도 자리 잡고 있으니 오사카 사람들의 패션 센스는 어떤지 한 번 둘러보자.
여유로운 티타임의 시간! ‘타임리스 컴포트 카페’는 햄버거와 베이글, 파이 등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푹신한 팬케이크가 네 겹의 층을 이루고, 그 위를 새콤한 라즈베리로 뒤덮은 라즈베리 팬케이크다! 달콤함과 혀를 자극하는 새콤함이 그 날의 피로를 말끔히 사라지게 해준다.  호리에와 오렌지스트리트를 걷는 시간은 절대 지루하지가 않다. 경쾌한 색으로, 또는 무채색으로 모던하게, 각각 나름의 콘셉트로 꾸며진 가게의 외관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이 거리를 걷는 마음을 들뜨게 해준다. 게다가 독특한 개성의 빈티지 숍과 편집 숍, 각종 소품 가게, 달달한 디저트 커피숍이 즐비해 쇼핑하기에도 좋고 그냥 걷기에도 좋기로 서서히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곳은, 소위 ‘뜬다’하는 거리의 공기를 느끼고 싶은 패셔너블한 사람들의 집결지이기도 하다. 

 


 

  미국문화에서 일본의 개성으로, 신사이바시 – 아메리카무라 
  [신사이바시 – 아메리카무라.]

  

홍대다 !  아니, 이태원 ? 들어서는 순간 우리나라 홍대와 이태원이 떠오르는 『아메리카무라』는 벽 하나를 가득 메운 그래피티와 사람처럼 보이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가로등 조형물로 개성과 젊음의 자유분방함이 표현된 거리이다. 클럽 밀집 지역이기도 하며, 구제의류와 잡화점, 레코드 숍 등의 상점들과 이자카야까지 총 집합하였다. 거리 공연도 열리는 만남의 장소, ‘산카쿠코엔(삼각공원)’은 90년대 후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의 모습도 떠오른다.
아이디어 소품을 좋아한다면 절대 아메리카무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 유럽을 강타한 잡화점, ‘Flying Tiger Copenhagen’의 아시아 1호 매장이 오사카 아메리카무라에 있다!  요즘 대놓고 대세인 북유럽 스타일의 다이소랄까? 2,000엔이 넘는 물건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저렴한데다가, 북유럽의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 만점인 덴마크 소품 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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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밤을 함께 합시다! 
   [신사이바시 – 도톤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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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간다고 했을 때, 뭐 먹을 거야? 라는 질문 아닌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는데, 그만큼 오사카는 맛있는 먹거리들로 유명하다. 특히 이 『도톤보리』에서는 오사카에서 내로라하는 맛 집들이 밀집되어 있으니, 오늘 밤은 먹고 또 먹어보자! 자고로 그 나라의 음식은 그 나라에서 먹을 때 가장 맛있는 거다 ! 오사카하면 떠오르는 일본식 빈대떡, ‘오코노미야키’! 도톤보리에서 가장 유명한 ‘치보(CHIBO)’를 추천한다. 도톤보리에 들어서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커다란 게가 다리를 슬쩍 슬쩍 움직이고 있는 ‘카니도라쿠’와 용이 마스코트인 ‘킨류 라멘’ 옆으로 자리하고 있어, 찾기도 쉽다. 게다가 한국어 메뉴도 있으니 어려워 말고 주문하자. 다양한 메뉴에 눈이 휘둥그레 진다면, 치보 no1. 메뉴 ‘오코노미야키 도톤보리’를 주문하자. 반짝이는 철판 위에서 익어가는 오코노미야키는 원조의 위엄을 보여주듯 그 두께부터가 다르다! 소스와 마요네즈가 기술같이 뿌려지고 나면 파이 같은 묵직함이 느껴지는 오코노미야키가, 입안에선 쉽게 부서지지도 않는 탄력감과 고기의 담백함,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와 버무려진 소스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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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추천하는 음식은, 입체적인 용 간판으로 유명한 ‘킨류 라멘’이다.  킨류 라멘은 도톤보리 내에서도 여러 지점이 있지만 이왕 온 거 멀지도 않으니, 본점으로 가자. ‘일본 전통 라멘’과 고기가 들어간 ‘차슈 라멘’ 두 가지 메뉴만이 있는데, 라멘에 제한 없이 넣을 수 있는 다진 마늘과 부추, 김치를 넣으면 뽀얗게 우러난 국물에 얼큰함이 더해져, 우리나라 설렁탕 같기도 한, 속이 든든해지는 맛이다. 우리나라 광장시장 실외 테이블과 포장마차가 떠오르는 친근한 인테리어로, 화려한 불빛이 가득 뒤덮인 도톤보리 거리와 사람들을 구경하며 후루룩 하고 뜨끈한 라멘 국물을 마시고 있으면 맥주 한 잔에 취하고 싶은 밤이 된다.
오사카의 상징 같은, ‘카니도라쿠’! 카니도라쿠는 오사카 여행 책자를 보았다면 한번쯤은 봤을 가게다. 그리고 도톤보리에 들어서는 순간 커다란 게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그렇다고 아무 이유 없이 유명한 가게가 아니다. 일본인들도 추천하는 게 요릿집으로, 코스로도 맛볼 수 있고, 깔끔하게 대게 모음 또는 스시로 포장해 갈 수도 있다. 여유가 된다면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한다. 게로 만든 딤섬부터 시작해서 씁쓸하면서 고소한 내장을 뿌려먹는 게 회, 버터 발린 게구이, 뽀얀 살로 가득한 게 찜 등 맛있는 게 요리를 실컷 맛 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다도를 사랑하는 일본답게 마차를 곱게 갈아 아이스크림에 얹어주는데, 달콤함이 스르르 녹아 들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니, 아무리 늦어도 디저트까지 먹고 나오자. 복어를 사랑하는 도시 오사카의 유명한 복어 집, ‘즈보라야’. 도톤보리 거리에 위치한 데다, 귀여운 복어가 둥실둥실 떠있어서 찾기 쉽다. 코스로도 먹을 수 있고, 단품으로도 맛 볼 수 있으며, 스시로 포장까지 가능하다. 투명한 살결을 자랑하는 복어 회, 바삭한 튀김, 게다가 담백한 국물에 익혀 먹는 나베에 구이까지,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복어요리 전문점이다. 즈보라야는 창가에 자리잡자.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도톤보리 강의 운치는, 야들하고 쫄깃한 복어의 식감을 더욱 환상적으로 느껴지게 해준다.

 

   글리코 상을 못 봤다면, 오사카 여행 헛 왔어요! – 도톤보리 ‘글리코’ 네온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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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하나가 이렇게 유명해도 되나? 도톤보리 강에서 마주 보이는 조금은 촌스러운 색감의 간판 하나가 이렇게 사랑을 받을 줄이야! 1935년에 세워진 일본 제과업체의 간판, ‘글리코’ 네온사인은 오사카의 상징처럼 인식되어있다. ‘오사카에 왔으면 글리코 상과 똑같은 포즈로 사진 하나는 찍어야 기념이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유명세는 말로 하자면 입만 아프다. 신비로운 미지의 나라로 영화에도 자주 비춰지는 오사카의 간판, 글리코 네온사인을 보고 있자니, 관광지나 명소라는 것이 최첨단 기술이 만든 건축, 편리함 만을 강조한 최신식이 아니라, 그 나라, 그 시대의 색깔을 간직하고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면 되는 것 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한다.
TIP! 글리코 상과 함께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촬영 스폿은 『도톤보리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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