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든 것 ! 오사카,교토 2박3일 둘째날

- 구로몬시장, 시텐노지, 텐노지, 아베노 하루카스300 전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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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모든것02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화려한 밤거리가 유독 빛이 나는 친근한 도시 오사카, 천 년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 현재로 이어가고 있는 교토. 두 도시로의 여행은 일본의 현재와 과거, 모든 것을 보는 듯하다!

 

에스제이진-오사카-구로몬시장01

 

2일, 차분하지만, 알차게!

2일차의 오사카는 차분하면서도 일본의 생활을 엿 볼 수 있는 코스다. 오사카의 식탁으로 불리는 100년이 넘은 재래시장을 보며,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모습도 돌아보고, 우리와 다른 사찰 문화를 통해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보며, 녹음이 우거진 공원을 걸으며 재충전의 시간도 가져보자. 그리고 오사카의 마지막 밤은 야경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으로 마무리하자!

  

  오사카의 식탁, 구로몬 시장
  [지하철 센니치마에선 닛폰바시 역 하차 10번 출구]

『구로몬 시장』에 들어섰을 때, 사소하지만 가장 신기했던 건 자전거를 타고 시장을 보는 일본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아무리 일본이 자전거까지 번호를 달아 관리하는 자전거의 나라라지만, 복잡한 시장 안에서 자전거를 타고 쇼핑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 말이다.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비슷한 구로몬 시장은, 이런 편의성과 배려가 남다르다. 상점들 간의 간격도 넓고 바닥도 대리석으로 되어있어, 식품을 구입 후 일일이 손으로 드는 수고 대신 자전거 바구니에 실어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구로몬 시장은 깔끔한 식재료 관리뿐만 아니라, 입구 상점에서는 시장 지도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정신까지 발휘하고 있다. 1820년대에 문을 연 후 대형 유통 업체들의 공격에도 쓰러지지 않고 여전히 오사카의 부엌을 책임지게 된 데에는, 비가 오는 짓궂은 날씨나,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춥지 않고 덥지 않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아케이드로 보수 공사하여 편의성을 고려하였고, 양보단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어 대를 잇는 단골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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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근한 시텐노지
  [시텐노지마에 유히가오카 역 4번 출구. 본방정원/중심가람 입장료 300엔]

 

일본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이며 중요문화재인 『시텐노지』 입구에 즐비한 프리 마켓은 우리니라 황학동이 떠올라 친근함을 준다. 잘 찾아보면 왠지, 우리나라 보물이 숨겨져 있을 것 같다. 여유를 갖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일본의 골동품을 구경해보자.
같은 종교라고 해서 그 양식이 다 같지가 않다는 걸 시텐노지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계단식으로 차곡차곡 세워진 모듬 비석들이 그렇다. 또 고인의 명복을 비는 ‘카메이도의 샘물’과 호수의 물 보다 더 많아 보이는 자라의 모습 등이 우리나라 사찰과는 다른, 일본 토착 종교와 불교의 조합을 드러낸 것 같아, 독특한 느낌을 준다. 시텐노지는 전통 일본식 정원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본방정원’과, 일본 불교 전파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시텐노지의 핵심, ‘중심가람’은 입장료가 따로 책정되어있지만, 여유가 된다면 같이 둘러보고 가자. 낮은 층을 여러 개 쌓아 높이 올린, 높지만 아담한 사찰과, 아기자기 하게 꾸며진 경내의 모습, 조금은 칙칙한 듯 검붉은 색으로 칠해진 절의 모습을 보며 어제의 화려함과 다른 차분한 하루를 시작해보자.

TIP !  골동품 시장은 매달 21,22일 중에 열린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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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소리, 바람소리, 함께 걷는 텐노지
  [텐노지 역. 입장료는 150엔]

  

텐노지 공원』은 동물원과 미술관 그리고 일본 전통 정원, ‘게이타쿠엔’이 함께 있는데, 세 곳을 다 둘러보는 것보다, 어제의 화려했던 오사카에서의 여행을, 게이타쿠엔에서 정리하고 재충전 해보는 시간으로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한다. ‘시텐노지의 본방정원’과 ‘게이타쿠엔’ 둘 중 하나만 둘러본다면, 고요한 숲 속의 정원인 게이타쿠엔을 추천하는 바이니, 참고하자. 텐노지의 정원은 정원 이라기엔 드넓어서 공원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다리로 이어진 커다란 호수를 따라 호젓한 산책로를 걸어가면, 작은 규모의 일본식 정원이 나온다. 바람에 흔들리는 물풀과 높다랗지 않은 나무들, 군데군데 놓인 돌과 자갈밭, 정자의 조화가 모두 높지 않고 아담하게,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고요한 물 위로 우아하게 자세를 잡고 서있는 백로를 보면서,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시시오도시’의 청명한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의 잡념이 사라지고,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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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1. 지금, 텐노지 공원은 세계 맥주 축제 중! 오사카 텐노지 공원 세계맥주축제는 5/16-6/1까지 열리고, 1,000엔의 컵 보증금을 포함한 2.400엔의 비용이 듭니다.
2. 텐노지 공원은 어두워지면 위험해요! 꼭 해가 보일 때 방문하세요.
☞시시오도시 : 멧돼지가 정원을 망치지 못하도록 고안된 대나무 홈통이다. 흐르는 물을 받아, 호수로 떨구는 대나무 통인 시시오도시의 탁-탁 – 하는 명쾌한 소리는, 일본 전통 정원의 상징이 된 것만 같다.

 


 

  야경은 로맨틱한 밤을 만들어주고, 아베노 하루카스300
   [텐노지 역 바로 맞은 편 JR오사카 라인, 미도우스지센, 타니마치센. 입장료 2,000엔]

 

텐노지 공원 외에 볼 게 없다고 핀잔을 듣던 텐노지 역에도 일본 최고 높이를 가진 랜드마크가 생겼다. 커다랗게 자리한 『아베노 하루카스300 전망대』는 일본 최대 높이인 300m로 58층에서 60층까지가 전망대다. 기간 한 정 엽서에서도 멋스러운 자태를 자랑한, 석양을 등진 조형물의 아름다움과, 끊이지 않는 불빛으로 가득한 오사카의 야경을 편하게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바라볼 수 있는 58층, 59층의 하늘 정원은 낭만 가득한 밤을 만들어준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을 먹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자! 지하 2층부터 14층까지는 ‘킨테츠 백화점’이 자리하고 있어 간단한 요기 거리나 달달한 디저트를 맛보기에 좋고, 12층부터 14층까지는 고급 레스토랑이 있으니, 야경을 보고 난 후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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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무료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비밀의 장소! 아베노 하루카스의 57층까지는 무료로 올라갈 수 있다 !
57층에서도 오사카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알뜰하게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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