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포천의 럭셔리 풀빌라펜션

"티볼리빌 민치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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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승용차로 40분, 포천의 주금산 자락에 위치한 티볼리빌은 건축을 전공한 펜션지기가 직접 설계하여 이곳을 찾은 고객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주변 숲을 훼손하지 않고 지어졌다. 주변을 가득 메운 잣나무 숲의 피톤치드 향과 자연과 예술이 융합된 감각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인 이 펜션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도시의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의 안식을 주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티볼리빌 민치훈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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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 젊은나이에 펜션을 시작한 이유?

: 대학원을 졸업하고 설계사무소에 취직을 했다. 삶의 목적도 있었고 세상에 대한 당찬 비전도 있었기에 매일 같이 밤을 세워가며 열심히 일했다. 그러던 중 회사 프로젝트로 베트남 도시계획에 참여하게 되어 해외로 1년 정도 파견을 가게 되었는데, 파견 중 어머니께서 큰 수술을 하시게 되었다. 그때 생각했다.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 건가? 미래의 대단한 꿈보다 현재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꿈을 위해 조금은 돌아갈지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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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 많은 업종 중에 왜 펜션을 선택하게 되었나?

: 시공회사 인턴에서 시작하여 건축설계, 도시설계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건축이라는 서비스업에서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펜션은 건축을 공부한 나에게 상상한 공간을 현실화 하고 사용자가 체험한 결과를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사업이었다. 그래서 대학교를 마치고 아버지를 찾아가 석 달 동안 매달리면서 설득을 했다. 그 때는 작은 건물 하나밖에 없는 펜션이었고 부모님께서는 그것에 대한 가치를 크게 두지 않고 계셨다. 그때 아버지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이 주는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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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 티볼리빌 건축의 특징이 있다면?

: 티볼리빌을 설계할 때 기본적으로 ‘펜션은 집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반복적인 생활하는 사람들이 특별한 날 찾아오는 곳이기에 새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그래서 일반적인 주거평면을 철저하게 배제시키고 정해진 면적을 최대한 분할해서 다양한 면을 만들어 냈다. 공간의 면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만듦으로써 사람에게 기억되는 이미지가 많도록 한다면 많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티볼리빌이 갖고있는 13개 객실의 공간구성이 모두 다른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한 번 왔던 고객이 다시 찾아왔을 때,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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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 코벌트힐과 파인힐은 한옥에서 볼 수 있는 중정형이 많다.

: 펜션이라는 공간은 동기가 무엇이든 혼자 즐기는 곳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방문해서 시간을 보내고 함께 즐기는 곳이다. 그들이 한 객실에서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 해주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디에 있든 함께 온 사람이 인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 점을 더욱 극대화 하기 위해 코벌트힐의 공간은 사람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중정을 가운데에 두고 서로의 공간을 더욱 단순하고 투명하게 계획했다.

#중정 : 집 안의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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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 다양한 공간과 중정 외에 설계를 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은?

: 자연을 어떻게 공간에 담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했다. 아무리 아름다운 것일지라도 늘 곁에 있으면 무뎌지듯 산과 숲, 하늘 그리고 꽃들이 너무나 아름답지만 방문자에게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부에 가벽을 설치하고 실내에는 전창을 사용하여 자연에 틀을 만들었다. 공간에서 자연을 바라봤을 때 그 순간 만큼은 실내가 인지되지 않고 외부의 배경에만 집중하며, 보다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SJ : 앞으로 하고 싶은 건축이 있다면?

민 : 전공 탓도 있고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배낭여행을 많이 다녔다. 좋은 건축물들을 보고 사진을 찍으며 그런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고 싶었다.다른 사람들은 아름다운 건축물 앞에 있는 자신 혹은 친구들의 모습을 찍는데 내가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건축물 사진이었다. 그걸 보면서 건축물 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공간을 경험하는 사람이 아름다울 수 있는 건축물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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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 티볼리빌은 다른 펜션과 다르게 철학을 가지고 있다.

: 티볼리빌의 철학은 휴식이다. 철학은 한 기업의 이념과 같다. 이념을 갖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티볼리빌에서 만들어지고 계획하고 제공하는 모든 것들은 모두 이 철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SJ : 철학을 휴식으로 잡은 이유는?

: 사회가 외롭고 힘들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복잡한 사회 속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힘들게 살고 있는데 그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휴식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티볼리빌을 찾은 고객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고 편안한 휴식을 통해 다시 사회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해주는 것. 그보다 더한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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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 티볼리빌의 철학인 고객의 휴식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나?

: 기본적으로 자연이라는 본질에 집중 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공간을 확장하고 시설을 늘릴 때 마다 최대한 자연과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계획함으로써 오랫동안 산 속에서 자리잡고 있던 나무들이 주는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20미터에서 올라오는 암반수는 매년 수질검사를 실시함으로써 항상 깨끗한 물을 마시고 몸을 씻을 수 있게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건축물은 저렴한 나무모양의 시멘트 사이딩이 아닌 실제 목재로 시공을 하여 자연 환기가 잘 되도록 함으로써 문을 닫은 실내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쾌적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거위털과 오리털 이불, 고급침대와 매트리스를 배치했다. 또한 각 객실마다 일반 월풀 욕조가 아닌 전문의료기기인 제트스파를 야외에 설치 함으로써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따뜻한 물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바비큐를 하기 위해 고객이 직접 장을 보고 준비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펜션에서 준비해주는 바비큐 세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차후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빈 손으로 와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갈 수 있도록 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J : 앞으로의 계획은?

: 지금의 가치를 위해 나아가는 것. 현재의 문제를 개선하고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개발하여티볼리빌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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