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빛을 담은 호수, 춘천 호수 별빛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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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수별빛축제-에스제이진

 

술 한 잔 기울이며 떠나간 이를 그리워한다. 철커덕- 소리를 내며 눈길이 뒤덮인 철로를 아련히 밟고 지나가는 춘천 가는 기차에서, 지나간 시절, 그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는 이제 하나의 낭만으로 연인들의 가슴을 간질인다. 청춘 열차에서 지하철까지, 이제는 내가 있는 이곳을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훌훌 털고 한번쯤 다녀올 수 있는 춘천. 이 여름,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춘천의 호수 별빛 축제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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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역에서 택시로도 금방- 깜깜한 밤이 되면 시작된다. 아련함을 가득 담은 낭만, 『춘천 호수 별빛 축제』는 공지천과 MBC 춘천 문화방송 공원을 한 가득 쏟아지는 불빛으로 물들여놓았다.
길의 시작은 문으로. 아득한 역사 속, 우리나라 전통 대문의 형상을 불빛으로 수놓은 조형물이 우리를 반긴다! 이 문을 들어서면 하늘의 별도 더는 부러워하지 않을 거라고, 그렇게 말이다. 캄캄한 어둠은 온데간데없다! 형형색색 불빛으로 만들어진 동물과 공룡, 별빛사파리가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을 반긴다. 그뿐만이 아니다. 파리와 네덜란드도 여기에 있다. 작지만 춘천의 밤을 아름답게 빛내는 일에 동참한 귀여운 에펠탑과 풍차. 재미난 캐릭터부터, 연인들의 촬영 스폿-사랑의 상징 하트와 쏟아지는 별빛 폭포, 작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강남스타일’의 ‘싸이’까지, 『춘천 호수 별빛 축제』를 즐기기 위해 춘천스타일로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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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나무에 흩뿌려진 별 빛, 하얀 숲 속 나라를 그려낸 계단을 따라 걷고 있으면 동화 속 환상에 젖어 든다. 이 길의 끝엔 뭐가 있을까? 긴장이 풀려버린 다리처럼, 탁- 놓아버린 듯 눈앞에 한 가득 펼쳐지는 공지천은 시커먼 호수의 어둠 속에 별빛을 박아 가둬 버린 것만 같다. 테라스에 앉아 물결에 어른거리는 별빛을 닮은 불빛을 바라보며 이어폰을 나눠 끼고 손을 잡고 있으면, 온 세상에 단 둘뿐이다. 골치 아팠던 일들은 정말 안녕이다! 행복감에 젖은 사람들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에 따스함이 스며든다. 스르르-하고 행복이 젖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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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따라 오라는 듯, 산책로를 따라 달려있는 산천어 등의 모습은, 흡사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 깊은 물속이며, 그 어두움 속에서 우리에게 길을 찾아 안내하고 있는 것만 같다. 힘들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길을 안내하는 별빛이 되어 신뢰하고 의지하며 사랑하라고 속삭이고 있는 것 같다. 축제에서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춘천 호수 별빛 축제』는 음악과 함께 한다. 시원한 호수의 바람과 소나무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맥주도 마시고 공연도 함께 관람해보자. 소소한 듯 작지만 낭만 가득, 별빛 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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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빼면 섭하지! 춘천의 명물, 춘천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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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한 번 안 먹어 본 사람이 있을까? 닭갈비 소스도 따로 나올 정도로 우리에게 사랑 받는 닭갈비는 춘천이 원조다!
원조라고 해서 뭐가 다를까 생각한다면, 여행이 아쉬워진다. 맛의 비법이 이미 많이 퍼지고 알려졌다 해도, 원조 음식을 맛보는 건 여행의 묘미 중 하나 아닌가. 춘천의 명물답게, 춘천에는 닭갈비 골목이 따로 한데 모아져 있으니, 어두워져야 그 아름다움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춘천 호수 별빛 축제』에 들르기 전에 맛보고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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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호수 별빛 축제

행사기간 05.29~07.27 (오후 7:30-10:30)
위치 강원도 춘천시 수변공원길 54 (삼천동)
행사장소 춘천 MBC광장 등
문의 033)259-1123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chmbchb

 

    찾아가는 길 

1. 남춘천역에서 택시로 10분/춘천역, 남춘천역에서 102번 버스, 공지천 분수대 하차 후 도보
2. 명동 닭갈비 골목(명동입구 역)에서 버스 59번, 공지천 분수대 하차 후 도보 춘천 닭갈비 골목, 춘천역에서 명동입구 행 버스 이용

    SJZINE  음악과 함께 하면 더 좋은 노래 

불독맨션 – 춘천가는 기차
Swim Deep (스윔 딥) – King City
Beirut(베이루트) – The Rip Tide
안녕바다 – 별빛이 내린다
Norah Jones(노라존스) – Come away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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