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부터 1박2일까지, 포천을 100%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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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짬이 없다”라는 유럽 속담이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쥐어진 ‘시간’이라는 것은 어떻게 사용할 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우리 자신뿐이며, 각자 어떻게 시간을 활용 하느냐에 따라 행복감과 만족감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행가기 딱 좋은 계절. 가을 풍경이 절정에 달한 요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 이상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순간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은 단지 로망일 뿐이라고 단념하려는 당신을 위해, 그래도 한숨 돌릴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해. 기를 쓰고 멀리 가려고 하지 않아도 좋다. 당일치기부터 1박2일까지 가능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경기도 포천으로의 힐링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바쁜 당신을 위한 숨 고르기, 포천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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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힐링은 당일치기 여행이 답일 수 있다. 더구나 서울에서 1시간 거리면 갈 수 있는 경기도 포천이라면 오전 늦잠을 자고 일어나 여유를 부리다가 오후에 느긋하게 출발해도 충분하다. 포천(抱川)은 그 이름 그대로 물은 품은 고장이다. 한탄강,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포천에서 물을 빼놓는다면 어느 것을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 그 중 산에 있는 우물이라는 뜻의 산정호수는 낭만을 대표하는 포천의 명소다. 명성산, 관음산, 사향산 등을 병풍처럼 두른 아름답고도 장엄한 풍경은 단연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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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가 발길을 끄는 이유는 물길과 숲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책로에 있다. 호수 주위를 감아 도는 3.5㎞의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며 특히 봄‧가을이면 숨어있던 우리의 감성을 끌어내는 호수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른 새벽 혹은 늦은 오후를 시작으로 밤 안개가 절경을 이루며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해 그 유명세를 더했다. 

가을 풍경을 담은 채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과 햇빛을 받아 하얗게 반짝이는 물빛. 호수 주변을 한 바퀴 천천히 걷다 앉아서 쉬고, 일어나 다시 걷는 짧은 몇 시간. 나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사뭇 진지한 물음들, 혹은 누군가와 함께라면 미처 몰랐었던 고마움, 잊지 못할 행복함 등 고요한 호수 주변을 걷는다는 것은 요컨대 그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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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여행에서 식도락이 빠지면 서운한 법. 더구나 높아진 하늘만큼이나 식욕도 거침없이 올라가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아닌가. 산정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 명성산자락 아래엔 여행 중 허기짐을 푸짐하게 채워줄 친근한 분위기의 주막이 호수를 찾은 여행객들을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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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낭만주막』. 옛날 강가나 길가 혹은 큰 고개 입구에 있었던 밥과 술을 팔고 잠을 잘 수 있는 곳을 뜻했던 ‘주막’의 의미를 무척이나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곳으로 민박과 더불어 포천의 또 하나의 명물 막걸리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토속 음식들로 식도락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맛집이다. 갖가지 산채나물을 넣어 비비는 산채비빔밥과 탱글탱글한 묵과 밥을 곁들인 김치말이 묵밥이면 한끼 식사로 배부르겠지만 여기에 이 집의 별미인 매콤새콤 도토리묵과 노릇하게 구워낸 담백한 해물파전에 뽀얀 빛깔부터 남다른 걸쭉한 막걸리 한 잔으로 낭만을 더해 보자. 당일치기 여행의 풍류를 한 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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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고단함을 달래 줄 한 박자 여유, 포천의 하룻밤

포천은 시간이 좀 넉넉하다면 하룻밤 머무르기에도 손색없는 여행지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사계절 중 유난히 짧아 항상 아쉬움을 남기는 가을엔 더욱이 그렇다. 산자락에 보기 드물게 호수를 끼고 있어 이맘때쯤이면 산정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뤄 산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명성산이 포천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을이 성급히 지나가기 전 주말을 이용해 1박2일 코스로 포천을 즐긴다면 만족감 역시 당일치기의 2배 이상이요, 일상의 단조로움을 달래주기 위한 여행을 더욱 풍성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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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평의 억새 밭이 자아내는 가을의 풍경이 장관인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 중 하나로 매년 10월이면 923m의 명성산 및 산정호수 관광지 일원에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펼쳐진다.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18회를 거듭하며 깊어가는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수도권 제일의 가을축제로 사랑 받고 있다. 올해는 ‘자연과 사람을 품에 안은 즐거운 축제’라는 주제로 유명산악인과 함께하는 억새 밭 등반대회와 산상에서의 억새 밭 작은 음악회 등의 구성으로 가을날의 낭만 속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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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주차장에서 출발해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지나 산을 둘러 올라가는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다 보면 명성산 곳곳에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명성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팔각정은 억새축제를 관람하기 좋은 조망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 산행하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풍족하게 한다. 눈부신 가을날 해를 마주보고 바람과 함께 은빛 군무를 출 때 억새는 그 진가가 드러나는 법. 본디 바다에만 물결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산에도 숲의 물결이 일렁이는 법이니, 은빛 억새들이 바다가 되어 해일처럼 밀려와 눈앞에서 넘실대며 장관을 이룬다. 한편으로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한 뒤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곳에 머물다 회한에 잠겨 울었다는 이야기와 궁예가 왕건의 군사에게 쫓겨 이곳까지 숨어들어 서글피 울었다는 이야기 등으로, ‘울음 소리가 들리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명성산의 전설 때문일까, 바람에 스치는 억새 소리가 때론 애잔하게 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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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을 햇살과 볼을 간질이는 선선한 바람을 명성산에서 마음껏 쬐고 들이마셨다면 다음으론 가까운 펜션에서 산행의 피로를 풀며 가장 완벽한 휴식을 누릴 차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유희를 즐긴 여행자에게 깊은 가을밤이 주는 평화로움 속에서 누리는 포근한 휴식은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일이다.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비탈펜션』은 산정호수와 우람한 바위들이 군림한 명성산 그리고 동강에 비유해도 뒤지지 않는 한탄강까지 주변에 자연과 관광지를 끼고 있는 풀빌라스파펜션으로 릴렉스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에코 힐링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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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은 감각적인 스타일로 설계된 『산비탈펜션』은 단독 풀빌라와 스파, 바비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사계절 따뜻한 실내수영과 제트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7개의 풀빌라 객실이 있는 <럭셔리 풀빌라룸> <디럭스 풀빌라룸>과 모던한 감각의 단독 제트 실내스파와 전원 전망의 야외 데크 공간이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6개의 테마별 객실이 있는<앤틱 스파룸> <큐티 스파룸>으로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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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시설과 독특하고 여유로운 인테리어로 이국적인 풍경의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 같은 개별 풀빌라시설 내에는 썬베드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개별 수영장은 길이 6~7.5M, 폭 2.2~2.5M로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하고 사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는 20~35℃ 의 온수 풀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아늑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실내 단독 바비큐장과 더불어 게스트 카페에서는 브런치, 당구, 포켓볼, 탁구, 자전거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1층부터 2층으로 올라가는 전 계단에는 3천여 권의 만화책과 일반 서적 등이 비치되어 있다. 책계단에 앉아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만화책 삼매경에 빠져보거나 푹신한 침대에 기대어 책을 읽는 것도 꽤 쏠쏠한 재미다. 그렇게 자신만의 위한 시간을 즐기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순간, 포천에서의 가을은 또 하나의 추억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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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에 함께하면 좋은 위로의 음악]

로이킴 – Home
옥상달빛 – 수고했어 오늘도
김동률 – 동행
제이레빗 – 요즘 너 말야
Have A Tea – 가끔 이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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