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冬將軍)이 왔어요~!

- 포천에서 겨울 재미있게 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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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겨울이잖아, 겨울은 길다고~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어제 내렸던 흰 눈은 이미 다 녹아 사라진 지 오래다. 거리에서 ‘춥다.’ 라는 감각을 빼고 시각적으로 겨울이라고 느낄 만한 것은 사람들의 두툼한 털 옷 말곤 없다. 흰 눈이 가득한 겨울. 추운 ‘이 겨울이 새 봄 빛 속에 사라지기 전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방법! 흰 눈으로 뒤덮인 겨울 왕국, 포천으로 떠나보자~!

 

   겨울 왕국으로~! 포천 백운 계곡 동장군 축제

11회, 10년을 겨울과 싸워 이겨온 포천의 주민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전문가가 다 되었다지만 포천의 『백운 계곡 동장군 축제』는 투박하고도 따스한 정이 가득한 <백운계곡> 인근 도리돌 마을과 지역 주민, 포천시가 함께 정성을 다해 만든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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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마을 도리돌
‘도리돌, 거꾸로 말하면 돌리도?’ 무슨 말이지? 사투리 일까? 이름부터 재미있는 도리돌 마을.
‘도리돌’은 ‘떠난 사람은 살아서 반드시 돌아온다.’는 去者必反(거자필반)의 뜻을 품은 마을의 옛 지명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도리돌 마을로 돌아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첩첩산중,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자연 속의 물은 너무도 맑고 깨끗해서 한 여름에도 얼음장 같이 차갑다고 한다. 『포천 동장군 축제』는 그러한 청량한 물이 흐르는 <백운 계곡> 인근에서 개최된다.  도리돌 마을이 품은 치유의 힘과 <백운 계곡>의 깨끗한 자연이, 투박하면서도 따스한 정을 담은 우리 전통과 어우러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로 거듭났다.

 

씽씽- 얼음파티, 신나는 축제! – 포천 동장군 축제 즐기기

하나. 몸으로 느껴라!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이야기 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 동장군 축제의 자랑은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체험놀이다! 꽁꽁 언 얼음과 온 세상을 새하얗게 만든 눈, 바로 겨울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그대로 놀이로 옮긴 『포천 동장군 축제』의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한강이 꽁꽁 얼던 시절에는 얼음 썰매를 끌고 강으로 나왔다고 하지만 요새 같이 겉에만 슬쩍 어는 얼음판에서는 안 될 말이다. 꽁꽁 언 얼음 평지에 시대를 과거로 돌린 듯 한 전통 얼음 썰매가 두둥- 양 손에 나무 꼬챙이를 잔뜩 힘주어 쥔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앞으로 당겨 나아가려는 아이들과 그 모습이 마냥 귀여워 즐거운 부모.

동네 아저씨가 깎은 나무 팽이를 힘차게 쳐 돌려보고, 매끄러운 눈발을 소리 지르며 눈썰매도 신나게 타본다. 매섭게 차가운 동장군의 바람을 피해 가지는 따스한 휴식시간. 모닥불을 쬐며 양은 냄비에 라면을, 군고구마에 밤도 구워먹으며 허기도 채우며, 요새 아이들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집적 무언가를 해먹는 재미도 느낀다. 깨끗한 <백운 계곡>이 키워낸 송어를 강태공이 된 듯 낚아 회도 쳐 먹고, 겨울의 강한 바람을 따라 훨훨 소망을 담아 날리던 <전통방패연>도 제대로 날려보자. 활을 잘 쏘기로 유명했다는 우리나라 조상들의 기운을 받아 <전통활>, <대나무석궁>을 만드는 등 옛 추억이 담긴 놀이로 즐길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겨울에 즐길 놀이가 이렇게나 많았나? 추억의 겨울 놀이가 낯설고 생소하지만 경험해보지 못했던 놀이가 주는 즐거움에 사소한 불편함도 재미있게 느껴진다. 겨울이 되어 빨리 지는 해가 어찌나 야속한지 모른다.

 

둘. 보기만 해도 으스스- 눈이 즐거운 겨울
『포천 동장군 축제』는 볼거리도 풍부하다. 경주의 불국사를 재연한 얼음 조각 작품, 이누이트의 집 이글루, 높다란 나무 위에 산신령이 물을 쏟아버렸나? 폭포가 콸콸 흘러내리다 갑자기 얼어버린 것 같은 아름다운 장관의 얼음 기둥이 겨울의 볼거리를 가득 채웠다. 이곳에 있다 보면 계절이 겨울에서 멈춘 것만 같다.

 

셋. 이것이 바로 겨울의 맛!
11회 째 ‘백운계곡부녀회’에서 맡았다는 동장군 축제의 먹거리는 신선하고 정갈하며 지역의 맛을 그대로 담고 있다. 야외에서 해먹는 재미까지 곁들인 <돼지 바비큐> 한 점에 마을 아주머니가 직접 담근 잘 익은 김치 한 장을 올려 입으로 쏙- 호로록 호로록 입 속으로 바삐 집어넣느라 손이 쉴 틈이 없다. 거기다 추억의 양은 도시락도 함께 먹으니 아이들에겐 색다른 체험이다.
가마솥에서 푹 과낸 <가마솥배추돼지국밥>은 맛이 또 어찌나 일품인지! 쫙쫙 찢어 넣은 배추 잎이 무심한 듯 보이지만 속정이 깊은 시골 인심을 그대로 담은 것만 같다. 여기에 차갑게 얼린 <포천 이동 막걸리>까지 더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

 

넷. 충성! 진짜 사나이와 함께 – 병영체험
『포천 백운 계곡 동장군 축제』가 열리는 지역은 <제5군단>, <제8사단>이 주둔하는 군사 지역이기도 하다. 『포천 동장군 축제』는 삭막하게 느껴질 법도 한 군사지역을 지역이 주는 이점으로 살려 새로우면서 정감 있는 병영체험의 장소로 탈바꿈했다. 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북한군이 사용하는 전투 장비도 견학하고 분해해보는 체험 등 군인의 꿈을 키울 아이들을 위한 <군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하였다. 주말에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지만 군번줄을 목에 걸고 늠름한 우리나라 군인 아저씨들과 함께 거대한 탱크도 탈 수 있는 견학의 기회가 마냥 설레는 아이들에겐 더 없이 즐거운 시간이니 기억해두자. 군번줄은 아이들만 제작해준다. 제작시간이 대략 30분 소요되니, 미리 신청해놓고 다른 체험부터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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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백운 계곡 동장군 축제
위치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381(도평리 249번지)
축제 기간 2014. 12/24~2015. 1/25 (10-17:30)
문의 031)535-7242
http://www.dongjangkun.co.kr

이용요금
• 무료 : 행사장 입장(체험행사 유료), ICE BIG TREE 전시회, 모닥불 이용, 최신군장비 전시회 관람, 공연행사 관람(주말)
• 개인종합이용권 : (계곡눈썰매, 얼음성놀이마당, 전통얼음썰매, 전통팽이치기) 15,000원
※개별 입장권은 홈페이지 참조.
• 체험행사 이용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종합매표소 및 각 체험행사 입구에서 판매합니다.
• 10인 이상 단체가 한 종목을 이용할 경우 할인 적용, 할인 문의는 축제종합 운영본부로 별도 문의하세요.
• 모바일 홈페이지 티켓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앱이 출시되었습니다.
주변관광지 산정호수, 평강식물원, 포천아트밸리, 포천 산사원, 광릉수목원, 신북온천 등
※여행상품 운영 : (축제장. 일동온천지구, 포천아트밸리) (축제장, 광릉수목원, 신북온천) (축제장, 허브아일랜드, 신북온천) 등
찾아가는 길 • 동서울터미널에서 도평리행 직행버스 이용(1시간 30분 소요)
• 1호선 의정부역에서 도평리행 시내버스 이용 (138-5번, 138-7번) 종점 하차

 

   이것이 바로 동장군의 힘!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장소에서도 멀지 않은 <산정호수>. ‘나에겐 좀 더 넓은 얼음판이 필요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처럼 우아하게 빙판 위를 달려보고 싶다면, 다양한 얼음 위에서의 놀 거리가 필요하다면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로 가보자. 올해로 5년째로 들어선 『산정호수 썰매축제』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정감 있는 축제다. 그래서인지 생활용품들이 놀이기구로 재미있게 개조되어 선보이고 있다. ‘명성산’과 ‘관음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산정호수>는 40년 째 호수가 꽁꽁 얼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눈으로만 둘러보던 <산정호수> 위를 걷고 뛰고 끝에서 끝까지 갈 수 있다니, 겨울이 아니면 경험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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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겨울이다! 호수 위에서 신나는 겨울 만끽하기

미끄러운 얼음호수를 아장아장 엉거주춤 걷는 아이를 빨간 고무 대야에 태우고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아빠가 밟는 페달 속도에 따라 슥슥- 앞으로 전진 하는 고무대야.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도 더 빨리! 빨리! 를 외치는 아이는 마냥 신이 난다. 호수 주변을 둥글게 횡단하는 얼음 위를 달리는 기차는 강태공을 꿈꾸며 맑은 물에서 나고 자란 송어를 잡기 위해 분주해진 사람들로 가득 찬다. 단단한 얼음이 둥글게 뻥 뚫리고 그 속에 낚싯줄을 밀어 넣어 연날리기의 얼레와 비슷한 손잡이를 빙글빙글 굴려본다. 팽팽한 탄력이 느껴지면 아! 걸렸구나. 재빨리 줄을 당겨 잡아본다. 옆에서 종알종알, 여기저기 부산 떨던 아이도 줄을 타고 올라오는 송어에 환호를 지르고 기뻐한다. 그리고는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낚시에 푹 빠져서 구멍만을 바라본다. 차가운 얼음이 짜릿하게 온 몸에 냉기를 전해주면 바람을 막아주는 쉼터로 들어가 따스한 국물요리와 청정 산채나물로 만든 찐만두, 비빔밥 등 요기 거리로 열량 보충!

 

<산정호수>의 방대한 넓이는 스케이트를 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도심 스케이트장의 갑갑함을 이곳에서 뻥 뚫어버리자. 빙질도 좋으니 샥-슥- 얼음 갈리는 소리까지 경쾌하게 들린다. 아이들은 씽씽 미니 바이크, 어른들을 위해서는 계곡을 빠르게 달리는 산악 바이크가 준비되어 있다. 매끌매끌한 얼음 위를 쌩쌩- 페달을 밟는 재미는 새롭다. <산정호수>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함께 40년 째 꽁꽁 얼고 있는 호수 위를 마음껏 달리며 이 겨울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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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정호수 썰매 축제
위치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11번길 79(영북면) 산정호수 조각공원 일원(호수 위)
축제 기간 2014. 12/24~2015. 2/2 (10-17)
※기상 상태에 따라 축제 일정 변경 가능
문의 031)532-6136
http://www.sjlake.co.kr/

이용요금 5,000원 (얼음썰매/스케이트/빙상자전거/호수기차/어린이 미니바이크)15,000원 (4륜 바이크 체험) / 20,000원 (얼음낚시)
시설안내 체험 프로그램 및 먹거리촌 운영
주변관광지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명성산, 평강식물원, 포천아트밸리, 포천 산사원, 광릉수목원, 신북온천 등
찾아가는 길 • 동서울터미널 → 운천 하차 → 시내버스 터미널(71번, 10번, 138-6번, 9번)버스 이용
• 1호선 의정부역 → 의정부 터미널 → 운천 하차 → 시내버스 터미널(71번, 10번, 138-6번, 9번)버스 이용

함께 하면 더 좋은 음악
창밖을 보라 (피아노ver.)
Mr.2(미스터 투) – 하얀겨울
스윗소로우 (Sweet Sorrow) – 12월의 이야기
젝스키스 – 커플
터보 – White Love
Demi Lovato – Let It Go (겨울왕국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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