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지, 강화 장화리 일몰조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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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햇살에게 받는 위로
같은 태양일지라도 일출과 일몰을 보고 있노라면 둘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떠오르는 태양은 일출이 ‘오늘도 힘내!’라며 하루를 시작하며 당차게 떠오르는 느낌이라면, 지는 해는 ‘오늘도 고생했어’라며 나를 다독여주는 느낌이다. 요즘 마음이 힘겨워 다독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일몰 좋기로 유명한 서쪽, 그 중에서도 강화군의 장화리를 찾아보자. 장화1리 해넘이마을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조금 더 가면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일몰조망지가 있다. 하루의 마지막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낙조의 순간을 담으려는 사람들 틈으로 들어서 나 또한 그 순간을 지켜본다.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 있던 해가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하는 때. 일몰 때야 말로 고개를 들지 않아도 해와 마주볼 수 있는 시간이다. 괜히 마음이 울적하고 불안정할 때 일몰여행을 떠나보자. 수평선 너머로 몸을 숨기는 해가 나를 위로해준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테니 너무 힘들어 말라고.

SMART INFO
장화리 해넘이마을
주소 인천 강화군 길살면 해안남로 2407 (장화1리 주민자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