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데이트하기좋은 드라이브코스 ‘세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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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위한 아기자기한 정원, 세미원
양수역 10분 거리에는 물과 꽃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세미원’이 있다.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곳은 양수대교 아래 널찍한 대지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수변공원으로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사실 이곳은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이자 연꽃을 시험 재배하는 연구단지이기도 하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꽃과 연꽃을 볼 수 있는 커다란 연못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어 연구단지라고만 불리우기엔 그 경관이 빼어나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양평의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세미원에는 재미있으면서 하나하나 뜻을 담고 있는 시설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빨래판 모양으로 길을 조성하였는가 하면 시냇물을 건너면 백의민족을 뜻하는 백수련이 띄어져 있는 한반도 모양의 연못 국사원이 있다. 또한 365개의 장독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장관인 장독대 분수가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이 역시 새벽마다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을 위해 기도하던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어 장독대 분수를 지나면 세계적인 연 연구가인 미국의 페리 슬로컴이 자신이 개발한 연 21종과 수련 47종을 보내와 심어놓은 페리기념 연못과 조선 중종 때 청주의 한 효자가 한겨울에 호수의 얼음을 깨고 들어가, 잉어를 잡아 아버지에게 드린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검은 잉어 연못이 펼쳐진다. 특히 이 곳은 가장 큰 연꽃 호수로 디딤돌로 이어진 소로를 따라 걸어 갈 수 있는데 마치 연 꽃과 연 잎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어 재미가 쏠쏠하다. .

한편 정원 산책을 끝낸 후 조선 정조 능행차 때 등장한 주교(舟橋)를 재현한 배다리를 건너면 두물머리를 만날 수 있는데 배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절경으로 특유의 여유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관람요금 – 5,000원 / 어린이 3,000원
주차시설 – 양서체육공원 및 무료 주차장 이용가능
관람시기 –                                                                                                                       3~8월 9:00 – 22:00 / 9~10월 8:00 – 22:00 / 11월 9:00 – 20:00 / 12~2월 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커플,가족을 위한 양평펜션으로는 피오레펜션, 테이트펜션, 시계꽃펜션, 오즈펜션, 본펜션 등이 있다. 개별 바베큐장과 가든 파티를 할 수 있는 잔디정원도 있어, 더욱 편안한 하루를 제공할 것이다.